반복해서 접근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7-27 14:28
조회
2,600
관련링크
본문
굳이 취미가 뭐냐고 누가 물어보면
가 본 곳 몇번이고 다시 가보기,
읽은 책 몇번이고 다시 읽기,
본 영화 몇번이고 다시 보기,
만나는 사람 계속 만나기,
본 신문 여러 번 다시 보기
그와 유사한 반복하기가 취미라고 말해 주곤 한다.
왜냐하면 보통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 반복 속에서도 분석하고 연구할 수있는 쏠쏠한 재미가 숨어 있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이미 발견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같은 영화라도 처음에는 스토리를 중점으로,
다음은 주연배우의 연기를 중점으로,
작품 내에서의 연기력을 보고
다음에 볼 때는 다른 작품에서의 연기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고
다음 볼 때는 조연배우들의 연기를 중심으로,
이것도 다른 작품에서 연기를 비교해서 다시 볼 때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은 감독의 성향이 작품에 얼마나 녹아들어갔는지, 그리고 또 볼 때는
그 감독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가며
....
그러다보니 맨날 같은 영화를 맨날 보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타박받기 일수지만...
학교 다닐 때 공부할 때도 그랬다.
예를 들어 수학 공부를 할 때도
이번에 공부할때는 공식 암기를 중점으로. 다음에는 이를 통한 기본 문제풀이를 중점으로, 그 다음 볼때는 응용문제를 중점으로. 그 다음 볼때는 답지를 기준으로 거슬러서 문제를 해부해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이 문제가 학생들로부터 어떤 것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것인지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 보면서 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문제가 어떤 공식과 어떤 공식들이 뒤섞여 있는지, 어떤 분야와 어떤 분야가 합성되어 있는지(예를 들어 기하와 미적분) 분해해 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중간에서 앞쪽으로. 어떤 날은 중간에서 뒤쪽으로, 뒤쪽에서 앞쪽으로, 어떤 날은 헌 책방에서 구입한 다른 5종 수학 교과서와 우리 학교 교과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해서 차이나는 문제를 추출해서 연구해 보고, 어떤 날은
헌책방에 널려있는 값싼 수학 문제지들을 헐값에 싸그리 사서 공통된 부분과 차별적인 문제를 구분해보기도 하는 식으로 공부하곤 했던 것이다.
사법시험 공부할 때도 이런 식으로 한정된 교재를 반복해서 보면서도 볼 때마다 시각을 달리해서 접근하니 지루하지 않았었다.
이번 여름 휴가 아이템은 독서...
우선 첫책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The God Delusion을 또 다시 집어들었다.
볼 때마다 심기일전하여 다른 시각으로 보려 노력하는 습관이 몸에 베서인지
세번째 보는 책이지만 처음보는 책처럼 지루하지 않구나.
사무실에서 소송 기록을 볼 때도 그렇다.
내 성향이 주변에서 볼 때는 발전성 없어 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모양이다만 몇번을 기록을 봐도 볼 때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니 저번에 봤을 때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볼 때마다 새롭고 지루하지가 않아서 다행인 좋은 점도 내 성향에 있는 것이다.
도서관에 새 책 많이 나와 있는데 또 반복해서 뭘 하는 병이 도졌다고 가족들은 비웃지만 그래도 나는 내 쪼대로 직진~~^^
가 본 곳 몇번이고 다시 가보기,
읽은 책 몇번이고 다시 읽기,
본 영화 몇번이고 다시 보기,
만나는 사람 계속 만나기,
본 신문 여러 번 다시 보기
그와 유사한 반복하기가 취미라고 말해 주곤 한다.
왜냐하면 보통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 반복 속에서도 분석하고 연구할 수있는 쏠쏠한 재미가 숨어 있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이미 발견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같은 영화라도 처음에는 스토리를 중점으로,
다음은 주연배우의 연기를 중점으로,
작품 내에서의 연기력을 보고
다음에 볼 때는 다른 작품에서의 연기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고
다음 볼 때는 조연배우들의 연기를 중심으로,
이것도 다른 작품에서 연기를 비교해서 다시 볼 때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은 감독의 성향이 작품에 얼마나 녹아들어갔는지, 그리고 또 볼 때는
그 감독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가며
....
그러다보니 맨날 같은 영화를 맨날 보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타박받기 일수지만...
학교 다닐 때 공부할 때도 그랬다.
예를 들어 수학 공부를 할 때도
이번에 공부할때는 공식 암기를 중점으로. 다음에는 이를 통한 기본 문제풀이를 중점으로, 그 다음 볼때는 응용문제를 중점으로. 그 다음 볼때는 답지를 기준으로 거슬러서 문제를 해부해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이 문제가 학생들로부터 어떤 것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것인지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 보면서 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문제가 어떤 공식과 어떤 공식들이 뒤섞여 있는지, 어떤 분야와 어떤 분야가 합성되어 있는지(예를 들어 기하와 미적분) 분해해 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중간에서 앞쪽으로. 어떤 날은 중간에서 뒤쪽으로, 뒤쪽에서 앞쪽으로, 어떤 날은 헌 책방에서 구입한 다른 5종 수학 교과서와 우리 학교 교과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해서 차이나는 문제를 추출해서 연구해 보고, 어떤 날은
헌책방에 널려있는 값싼 수학 문제지들을 헐값에 싸그리 사서 공통된 부분과 차별적인 문제를 구분해보기도 하는 식으로 공부하곤 했던 것이다.
사법시험 공부할 때도 이런 식으로 한정된 교재를 반복해서 보면서도 볼 때마다 시각을 달리해서 접근하니 지루하지 않았었다.
이번 여름 휴가 아이템은 독서...
우선 첫책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The God Delusion을 또 다시 집어들었다.
볼 때마다 심기일전하여 다른 시각으로 보려 노력하는 습관이 몸에 베서인지
세번째 보는 책이지만 처음보는 책처럼 지루하지 않구나.
사무실에서 소송 기록을 볼 때도 그렇다.
내 성향이 주변에서 볼 때는 발전성 없어 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모양이다만 몇번을 기록을 봐도 볼 때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니 저번에 봤을 때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볼 때마다 새롭고 지루하지가 않아서 다행인 좋은 점도 내 성향에 있는 것이다.
도서관에 새 책 많이 나와 있는데 또 반복해서 뭘 하는 병이 도졌다고 가족들은 비웃지만 그래도 나는 내 쪼대로 직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