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법무법인과 개인 변호사 사무실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요? -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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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3-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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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법무법인과 개인 변호사 사무실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요? -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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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법무법인을 우리는 보통 로펌이라고 부른다.
서울같으면야 대형 로펌은 기라성같은 전문적 식견을 가진 변호사들을 구성원으로 하여 그 밑에 스텝 변호사들이 줄지어 있는 법률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 대형 로펌은 변호사들이 수백명이나 되니 당연히 전문을 나누어 어떤 변호사를 필두로 수십명씩 한팀이 되어 회사법, 형사법, 건축법, 지적재산권 등 전문적인 각 분야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법률회사라고 할 수 있겠고,
대형 로펌은 아니라도 수십명이 모여 한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부티크 로펌 정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겠다.
그러나 그것은 서울에 한정되는 이야기이다. 유동 인구가 2천만명 가까이 되고 소송이나 이권이 많은 복잡한 도시인 서울이니 전문성을 표방하며 변호사들이 모여 큰 대형 법률회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개인 변호사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네임밸류가 있는 경우 단독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자기 이름을 걸고 변호사를 해도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를 충당하고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는 변호사들 말이다.
그렇지 않은 서울의 상당수의 변호사들은 로펌의 소속된 월급쟁이 변호사 또는 조그만 몇 명이 모여서 만든 법무법인의 소속 월급쟁이 변호사로 살아가거나 아니면 서로 모여 법무법인을 만들어 1/n씩 비용을 나눠서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서울의 실정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울산같은 지방은 어떨까
지방에도 법무법인이 있지만 지방의 법무법인을 서울과 같은 전문성있는 로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선 인구가 얼마되지 않는 지방에서 전문을 표방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울산에 교통사고가 1년에 몇건이 있다고 교통사고 전문을 표방하는 법무법인이 있을 수 있고, 울산에 이혼사건이 얼마나 있다고 이혼사건전문을 표방하는 로펌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지방의 법무법인은 전문을 표방하는 로펌이라기보다는 서로 비용을 나눠서 내서 비용을 절약하는 형태의 법무법인이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한다.
다만 외부에서 보기에는 법무법인이고 여러명의 변호사가 모여 있다고 하니 번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사건을 맡기면 그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가 일을 다할 뿐이다.
즉 서울의 전문성 있는 대형 로펌처럼 전문성 있는 변호사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 그 사건에 다 달려드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 24년을 울산에서 변호사 업무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는 전문을 표방하는 법무법인을 내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
도리어 스스로 네임밸류가 있어서 단독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변호사라면 굳이 법무법인을 만들어 그 속에 자기 이름을 감추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걸고 나홀로 개인 변호사 업무를 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보는 것이 지방에서 운영되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들의 실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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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변호사 이민호
052-272-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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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법무법인을 우리는 보통 로펌이라고 부른다.
서울같으면야 대형 로펌은 기라성같은 전문적 식견을 가진 변호사들을 구성원으로 하여 그 밑에 스텝 변호사들이 줄지어 있는 법률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 대형 로펌은 변호사들이 수백명이나 되니 당연히 전문을 나누어 어떤 변호사를 필두로 수십명씩 한팀이 되어 회사법, 형사법, 건축법, 지적재산권 등 전문적인 각 분야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법률회사라고 할 수 있겠고,
대형 로펌은 아니라도 수십명이 모여 한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부티크 로펌 정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겠다.
그러나 그것은 서울에 한정되는 이야기이다. 유동 인구가 2천만명 가까이 되고 소송이나 이권이 많은 복잡한 도시인 서울이니 전문성을 표방하며 변호사들이 모여 큰 대형 법률회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개인 변호사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네임밸류가 있는 경우 단독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자기 이름을 걸고 변호사를 해도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를 충당하고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는 변호사들 말이다.
그렇지 않은 서울의 상당수의 변호사들은 로펌의 소속된 월급쟁이 변호사 또는 조그만 몇 명이 모여서 만든 법무법인의 소속 월급쟁이 변호사로 살아가거나 아니면 서로 모여 법무법인을 만들어 1/n씩 비용을 나눠서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서울의 실정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울산같은 지방은 어떨까
지방에도 법무법인이 있지만 지방의 법무법인을 서울과 같은 전문성있는 로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선 인구가 얼마되지 않는 지방에서 전문을 표방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울산에 교통사고가 1년에 몇건이 있다고 교통사고 전문을 표방하는 법무법인이 있을 수 있고, 울산에 이혼사건이 얼마나 있다고 이혼사건전문을 표방하는 로펌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지방의 법무법인은 전문을 표방하는 로펌이라기보다는 서로 비용을 나눠서 내서 비용을 절약하는 형태의 법무법인이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한다.
다만 외부에서 보기에는 법무법인이고 여러명의 변호사가 모여 있다고 하니 번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사건을 맡기면 그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가 일을 다할 뿐이다.
즉 서울의 전문성 있는 대형 로펌처럼 전문성 있는 변호사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 그 사건에 다 달려드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 24년을 울산에서 변호사 업무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나는 전문을 표방하는 법무법인을 내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
도리어 스스로 네임밸류가 있어서 단독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변호사라면 굳이 법무법인을 만들어 그 속에 자기 이름을 감추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걸고 나홀로 개인 변호사 업무를 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보는 것이 지방에서 운영되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들의 실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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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변호사 이민호
052-272-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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