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용기있는 걸까?---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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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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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용기있는 걸까?---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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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 후 피트니스 센터 런닝머신에서 20분 걸으면서 본 영화 한볼테기....)
1944년 12월 안개가 자욱한 유럽 서부전선 벌지에서 독일의 헤슬러 대령은 연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습작전을 준비하며 조용히 연합군의 연료 비축기지를 향하여 탱크 부대를 이동시키고 있었다.
독일 탱크부대의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정찰부대로부터의 무전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연합군 사령부의 초조함과 달리 안개가 자욱한 날씨는 정찰비행기의 비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때 부하들이 죽어나갈 것을 불안해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령관의 부관이 막사를 빠져나가 비행을 거부하는 조종사를 다그치고 설득하여 조용히 정찰 비행기를 이륙하였다. 집중 포격을 받을 위험과 시계가 거의 제로여서 산악에 충돌하여 사고로 추락할 위험을 무릎쓰고 저공비행을 하며 여기 저기를 찾아 다닌 끝에 적진 깊숙이에서 독일 탱크 부대가 안개를 방패삼아 연합군의 연료비축기지를 향하여 살금살금 기어 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독일 탱크들의 좌표를 본부에 전송하고 난 직후 바로 집중 포화에 비행기는 추락하고 둘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비행기는 날개에 포탄을 맞고 추락하면서 폭발, 조종사는 조종석 앞에 머리를 박은 채로, 사령관의 부관은 비행기에서 나가 떨어져 즉사
이때 독일 탱크부대의 지휘 차량에서 본부의 무선으로 자신의 탱크부대가 가장 선봉에 서서 진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헤슬러 대령은 자신의 부관인 스나이더에게 말한다.
“우리가 자랑스러운 선봉이야. 이 작전만 성공하면 전쟁을 우리가 이길 수 있어”
“그러면 전쟁은 끝나는 건가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건가요”
“아니야, 전쟁은 계속 되어야 해, 우리가 이겨야 전쟁은 계속되는 거야.”
“뭐라고요. 그럼 우리 아이들은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는거지, 영원히 영광스러운 전쟁은 계속되어야 하는 거야,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야”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스나이더
“당장 다른 보직으로 전출을 희망합니다.”
“응? 스나이더. 이유가 뭔가?”
“독일 군법에 모든 군인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전출을 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러나 독일 군법에 따르면 상관이 그 이유를 알 권리가 있지.”
주저하던 스나이더...용기를 내어
“당신은 전쟁광에 살인마요. 나는 우리 아이들을 당신과 같은 살인마로 만들 수 없소.”
강하게 부관을 노려보던 헤슬러
“이 나약한 인간에 반역자 같으니라고, 너를 군법회의에 회부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강등하고 보병으로 보직을 명한다.”
(탱크부대에 딸린 보병 보직 명령은 탱크끼리 싸움에서 중간에 끼어 그냥 나가 죽으라는 이야기이다.)
스나이더는 군장을 메고 지휘 차량에서 뛰어내려 탱크를 따라 행군하고, 헤슬러 대령은 탱크로 갈아타고 무선으로 “모든 부대는 해치를 닫고 전속력으로 진격한다.”고 지휘한 후 탱크 해치를 닫고 제일 앞으로 나서는데....
그 다음 이야기는 런닝 머신 내려와서 다른 근력 운동한다고 못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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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 후 피트니스 센터 런닝머신에서 20분 걸으면서 본 영화 한볼테기....)
1944년 12월 안개가 자욱한 유럽 서부전선 벌지에서 독일의 헤슬러 대령은 연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습작전을 준비하며 조용히 연합군의 연료 비축기지를 향하여 탱크 부대를 이동시키고 있었다.
독일 탱크부대의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정찰부대로부터의 무전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연합군 사령부의 초조함과 달리 안개가 자욱한 날씨는 정찰비행기의 비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때 부하들이 죽어나갈 것을 불안해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령관의 부관이 막사를 빠져나가 비행을 거부하는 조종사를 다그치고 설득하여 조용히 정찰 비행기를 이륙하였다. 집중 포격을 받을 위험과 시계가 거의 제로여서 산악에 충돌하여 사고로 추락할 위험을 무릎쓰고 저공비행을 하며 여기 저기를 찾아 다닌 끝에 적진 깊숙이에서 독일 탱크 부대가 안개를 방패삼아 연합군의 연료비축기지를 향하여 살금살금 기어 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독일 탱크들의 좌표를 본부에 전송하고 난 직후 바로 집중 포화에 비행기는 추락하고 둘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비행기는 날개에 포탄을 맞고 추락하면서 폭발, 조종사는 조종석 앞에 머리를 박은 채로, 사령관의 부관은 비행기에서 나가 떨어져 즉사
이때 독일 탱크부대의 지휘 차량에서 본부의 무선으로 자신의 탱크부대가 가장 선봉에 서서 진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헤슬러 대령은 자신의 부관인 스나이더에게 말한다.
“우리가 자랑스러운 선봉이야. 이 작전만 성공하면 전쟁을 우리가 이길 수 있어”
“그러면 전쟁은 끝나는 건가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건가요”
“아니야, 전쟁은 계속 되어야 해, 우리가 이겨야 전쟁은 계속되는 거야.”
“뭐라고요. 그럼 우리 아이들은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는거지, 영원히 영광스러운 전쟁은 계속되어야 하는 거야,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야”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스나이더
“당장 다른 보직으로 전출을 희망합니다.”
“응? 스나이더. 이유가 뭔가?”
“독일 군법에 모든 군인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전출을 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러나 독일 군법에 따르면 상관이 그 이유를 알 권리가 있지.”
주저하던 스나이더...용기를 내어
“당신은 전쟁광에 살인마요. 나는 우리 아이들을 당신과 같은 살인마로 만들 수 없소.”
강하게 부관을 노려보던 헤슬러
“이 나약한 인간에 반역자 같으니라고, 너를 군법회의에 회부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강등하고 보병으로 보직을 명한다.”
(탱크부대에 딸린 보병 보직 명령은 탱크끼리 싸움에서 중간에 끼어 그냥 나가 죽으라는 이야기이다.)
스나이더는 군장을 메고 지휘 차량에서 뛰어내려 탱크를 따라 행군하고, 헤슬러 대령은 탱크로 갈아타고 무선으로 “모든 부대는 해치를 닫고 전속력으로 진격한다.”고 지휘한 후 탱크 해치를 닫고 제일 앞으로 나서는데....
그 다음 이야기는 런닝 머신 내려와서 다른 근력 운동한다고 못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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