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믿을 놈이 없네요.ㅡㅡㅡ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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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2-04-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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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찾아왔다.
우리 사무실 예전 건물주 사모님이 고객을 데리고 온 것이다.
우리 건물에는 나 말고도 입주한 변호사들이 많은데 제일 성격 고약한 변호사가 나라며 찾아왔다.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면전에서 욕하는 소리인 것 같아서 뻔히 바라보니 사모님 말씀은 소송은 잘싸우는 파이팅있는 변호사가 최고라서 왔다며 웃길래 속좁은 나도 순간 마음이 풀렸다.
내용인 즉슨
의료재단이라는 곳에서 장학사업을 하는데 얼마를 납입하면 대학원 졸업 때까지 그보다 몇배되는 장학금 및 등록금을 준다는 지인의 말에 고등학교 자녀 둘을 둔 피해자인 친구가 3500만원을 지인 통장으로 선입금했는데 그 뒤로 감감 무소식인데 법적조치가 막막하여 포기하려고 하다가 그 이야기를 들은 사모님이 일단 방법을 찾아보자며 데려왔다는 거였다.
인터넷으로 바로 검색해보고 해당 의료재단에 전화해보니 그런 장학재단은 없었다.
사람들이 이렇게 어리숙하다.
바로 민사소송하고 형사고소해서
형사재판이 열렸는데 사기꾼이 금액이 몇천만원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계속 법원에 피해자 입장에서 의견서를
넣어 영장발부를 요청하고 실제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니 재판 도중 재판 출석 안하고 도망다니다가 오늘 그 사기꾼 변호하는 변호인 사무실에서
돈을 들고 왔다.
형사합의서 작성하면서
얼굴에 화색이 돈 우리 고객
"변호사님, 세상에 자기 자신 빼고 아무도 믿을 수 없네예"
나 "한 사람 더 있잖아유."
고객 "누구요?"
나 "저요"
고객 "아 맞네요. ㅎ"
나 "^....^"
우리 사무실 예전 건물주 사모님이 고객을 데리고 온 것이다.
우리 건물에는 나 말고도 입주한 변호사들이 많은데 제일 성격 고약한 변호사가 나라며 찾아왔다.
울어야 될지, 웃어야 될지
면전에서 욕하는 소리인 것 같아서 뻔히 바라보니 사모님 말씀은 소송은 잘싸우는 파이팅있는 변호사가 최고라서 왔다며 웃길래 속좁은 나도 순간 마음이 풀렸다.
내용인 즉슨
의료재단이라는 곳에서 장학사업을 하는데 얼마를 납입하면 대학원 졸업 때까지 그보다 몇배되는 장학금 및 등록금을 준다는 지인의 말에 고등학교 자녀 둘을 둔 피해자인 친구가 3500만원을 지인 통장으로 선입금했는데 그 뒤로 감감 무소식인데 법적조치가 막막하여 포기하려고 하다가 그 이야기를 들은 사모님이 일단 방법을 찾아보자며 데려왔다는 거였다.
인터넷으로 바로 검색해보고 해당 의료재단에 전화해보니 그런 장학재단은 없었다.
사람들이 이렇게 어리숙하다.
바로 민사소송하고 형사고소해서
형사재판이 열렸는데 사기꾼이 금액이 몇천만원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계속 법원에 피해자 입장에서 의견서를
넣어 영장발부를 요청하고 실제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니 재판 도중 재판 출석 안하고 도망다니다가 오늘 그 사기꾼 변호하는 변호인 사무실에서
돈을 들고 왔다.
형사합의서 작성하면서
얼굴에 화색이 돈 우리 고객
"변호사님, 세상에 자기 자신 빼고 아무도 믿을 수 없네예"
나 "한 사람 더 있잖아유."
고객 "누구요?"
나 "저요"
고객 "아 맞네요. ㅎ"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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