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실텐데 언제 그렇게 글을 써서 올리고 보내주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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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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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실텐데 언제 그렇게 글을 써서 올리고 보내주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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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끔씩 이런 말을 하곤한다. 변호사 업무를 보려면 바쁘실텐데 언제 상담 자료나 법률 자료를 정리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글로 올리고, 단상을 정리해서 카톡으로도 보내주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것은 몰라서 하는 이야기이다. 무엇인가를 해야 할 시간이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 습관을 만들어두기 나름이다.
공부하겠다는 시간을 정해놓고, 책상에 앉아야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내 방 한번 따로 가져본 적 없지만 재래식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를 돕는 짬짬이 시장 한쪽 구석 계단에 앉아 공부를 해도 서울대를 갈 수 있었고, 생선을 건조대에 말리기 위해 재래식 시장 4층 건조대까지 물먹은 생선을 철사줄에 꿰어 가득 들고 올라가서 건조대에 걸어놓고 잠시 시간을 내어 옥상 한쪽 구석에 철퍼덕 쭈그려 앉아서 사법시험 과목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해도 사법시험에 20대 후반에 붙을 수 있었다. 계단을 오르락 거리는 많은 사람들, 옥상에 다른 생선장수 아주머니들이 일보러 들락거리든 말든 집중하면 그곳이 내 공부방이었고, 내 공부시간이었다.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자기 방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칸막이가 쳐져있는 독서실이나 도서관 열람실 아니라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내 기준으로서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불교 신자들이 뭐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있는 곳이 수도처이고, 언제라도 그 시간이 수도의 시간인 것이지 절을 만들어두고, 하안거, 동안거를 정해놓고 여기저기 수도처를 찾아다니는 승려들이나 성당에 모여 기도하고, 피정이라고 해서 날을 정해놓고 어딘가 가서 뭘 해야 한다는 성당 사람들이나 교회에 모여 기도하고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도한다는 개신교 사람들을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재판 시간이야 정해진 것이지만 그 외의 시간은 언제든지 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면서도, 전화가 오면 받고, 그 누구와 상담을 하다가도 도중에 전화가 오면 나는 받는다.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도 훈련이다.
변호사로서 하루 일을 해나가면서도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업무와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글로 써서 남기는 것이 잊지 않고 써먹을 수 있어서 나중에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길을 걷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휴대폰에 생각의 골격을 적어두고 사무실이나 집에 가서 정리한다. 운동을 하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운동 도중 쉬는 시간에 휴대폰 메모장에 그 생각의 요지를 정리해 둔다. 상담을 하다가도 이런 류의 법률상담 요지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궁금해할 수 있겠구나하는 사안 같으면 상담을 마치자마자 상담했던 요지와 상담과정에서 느꼈던 단상을 정리하여 둔다.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보다가도 법률적으로 의미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메모해둔다. 대법원을 포함한 전국 법원 판결이 새로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항시 눈여겨보고 있다가 업무에 참고할 만한 중요한 판결이 나는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메모해둔다.
그런 것을 상시적으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려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내 업무를 위한 자료실로도 활용하고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료 제공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런 류의 궁금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내용으로 카톡을 보내준다. 중요한 자료를 메모하고, 상담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메모하고, 이런 것을 기초로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동시에 내가 나 자신의 스승이 되어 나 자신의 법률지식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나 자신을 재교육하고 내 자신의 업무적 긴장감을 항상 팽팽하게 유지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더구나 이와 같은 행동은 나라는 사람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
결코 소모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상담 자료나 법률 자료를 정리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단상을 정리해서 글을 써서 카톡으로 보내주는 나의 행위는 결국 나에 대한 나 자신의 재교육이자,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이자 내 업무상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훈련 시간이 되는 셈이다. 그러니 일을 하는 시간 외에도 항시 일을 하기 위한 준비로서의 훈련을 하는 셈이다.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나가 화재를 진압하는 시간 외에는 끊임없이 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내가 블로그 등에 올리거나 카톡으로 보내주는 글을 보고 지인들이나 고객과 서로 교감하게 되는 이점도 있고, 이를 통하여 상담건수도 생기고 사건도 수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 노력에 대한 바람직한 보상이기도 하다.
그러니 작년 1년 동안 내 홈피를 방문해 주시고 글을 조회하신 고객의 수가 20만명 가까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감각적인 유튜브와 달리 별로 재미도 없는 법률관련 변호사의 홈피에 20만명 가까이가 와서 글을 읽고 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즉, 내가 글을 써서 올리고 보내주고 하는 행위는 바쁘지 않고 시간이 남아 돌고 일이 없어서하는 일이 아니라 내 업무와 생활의 일부이고 내 홍보와 수입 창출에 도움도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나는 학창시절부터 몇십년동안 언제 어떠한 장소에서라도 일을 할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훈련을 해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알아도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실천할 수 없다. 매일 꾸준히 몇십년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한가해서 그러느냐는 의문에 대한 답이 조금이라도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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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변호사 이민호
052-272-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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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끔씩 이런 말을 하곤한다. 변호사 업무를 보려면 바쁘실텐데 언제 상담 자료나 법률 자료를 정리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글로 올리고, 단상을 정리해서 카톡으로도 보내주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것은 몰라서 하는 이야기이다. 무엇인가를 해야 할 시간이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 습관을 만들어두기 나름이다.
공부하겠다는 시간을 정해놓고, 책상에 앉아야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내 방 한번 따로 가져본 적 없지만 재래식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를 돕는 짬짬이 시장 한쪽 구석 계단에 앉아 공부를 해도 서울대를 갈 수 있었고, 생선을 건조대에 말리기 위해 재래식 시장 4층 건조대까지 물먹은 생선을 철사줄에 꿰어 가득 들고 올라가서 건조대에 걸어놓고 잠시 시간을 내어 옥상 한쪽 구석에 철퍼덕 쭈그려 앉아서 사법시험 과목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해도 사법시험에 20대 후반에 붙을 수 있었다. 계단을 오르락 거리는 많은 사람들, 옥상에 다른 생선장수 아주머니들이 일보러 들락거리든 말든 집중하면 그곳이 내 공부방이었고, 내 공부시간이었다.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자기 방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고, 칸막이가 쳐져있는 독서실이나 도서관 열람실 아니라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내 기준으로서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불교 신자들이 뭐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있는 곳이 수도처이고, 언제라도 그 시간이 수도의 시간인 것이지 절을 만들어두고, 하안거, 동안거를 정해놓고 여기저기 수도처를 찾아다니는 승려들이나 성당에 모여 기도하고, 피정이라고 해서 날을 정해놓고 어딘가 가서 뭘 해야 한다는 성당 사람들이나 교회에 모여 기도하고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도한다는 개신교 사람들을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재판 시간이야 정해진 것이지만 그 외의 시간은 언제든지 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면서도, 전화가 오면 받고, 그 누구와 상담을 하다가도 도중에 전화가 오면 나는 받는다.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도 훈련이다.
변호사로서 하루 일을 해나가면서도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업무와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글로 써서 남기는 것이 잊지 않고 써먹을 수 있어서 나중에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길을 걷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휴대폰에 생각의 골격을 적어두고 사무실이나 집에 가서 정리한다. 운동을 하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운동 도중 쉬는 시간에 휴대폰 메모장에 그 생각의 요지를 정리해 둔다. 상담을 하다가도 이런 류의 법률상담 요지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궁금해할 수 있겠구나하는 사안 같으면 상담을 마치자마자 상담했던 요지와 상담과정에서 느꼈던 단상을 정리하여 둔다.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보다가도 법률적으로 의미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메모해둔다. 대법원을 포함한 전국 법원 판결이 새로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항시 눈여겨보고 있다가 업무에 참고할 만한 중요한 판결이 나는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메모해둔다.
그런 것을 상시적으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려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내 업무를 위한 자료실로도 활용하고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료 제공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런 류의 궁금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내용으로 카톡을 보내준다. 중요한 자료를 메모하고, 상담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메모하고, 이런 것을 기초로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동시에 내가 나 자신의 스승이 되어 나 자신의 법률지식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나 자신을 재교육하고 내 자신의 업무적 긴장감을 항상 팽팽하게 유지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더구나 이와 같은 행동은 나라는 사람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
결코 소모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상담 자료나 법률 자료를 정리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단상을 정리해서 글을 써서 카톡으로 보내주는 나의 행위는 결국 나에 대한 나 자신의 재교육이자,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이자 내 업무상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훈련 시간이 되는 셈이다. 그러니 일을 하는 시간 외에도 항시 일을 하기 위한 준비로서의 훈련을 하는 셈이다.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나가 화재를 진압하는 시간 외에는 끊임없이 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내가 블로그 등에 올리거나 카톡으로 보내주는 글을 보고 지인들이나 고객과 서로 교감하게 되는 이점도 있고, 이를 통하여 상담건수도 생기고 사건도 수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 노력에 대한 바람직한 보상이기도 하다.
그러니 작년 1년 동안 내 홈피를 방문해 주시고 글을 조회하신 고객의 수가 20만명 가까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감각적인 유튜브와 달리 별로 재미도 없는 법률관련 변호사의 홈피에 20만명 가까이가 와서 글을 읽고 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즉, 내가 글을 써서 올리고 보내주고 하는 행위는 바쁘지 않고 시간이 남아 돌고 일이 없어서하는 일이 아니라 내 업무와 생활의 일부이고 내 홍보와 수입 창출에 도움도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나는 학창시절부터 몇십년동안 언제 어떠한 장소에서라도 일을 할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훈련을 해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알아도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실천할 수 없다. 매일 꾸준히 몇십년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한가해서 그러느냐는 의문에 대한 답이 조금이라도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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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변호사 이민호
052-272-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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