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변호사 이민호 법률사무소

공지사항 | Notice

Lee, Min Ho | Ulsan Law Office
COPYRIGHT (c) 울산 변호사 이민호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민호. ALL RIGHTS RESERVED.

공지사항 목록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ㅡ 울산 변호사 이민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2-01-06 13:28
조회
25

본문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ㅡ 울산 변호사 이민호
ㅡㅡㅡ

우리는 받은 은혜는 쉽게 잊고 도리어 원망과 불평을 쉽게 합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드문 이유입니다.

조선 중종때 반석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9세기에 발간된 족보 "만가보"에 따르면, 그는 충북 음성에서 반서린의 서자로 태어났습니다.  13세에 아버지를 여읜 후 노비가 되어 서울의 이 참판 집에서 종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본래 똑똑했던 그는 너무나 공부하고 싶어 비슷한 또래였던 이 참판의 아들 이오성이 방에서 글을 배우면 밖에서 몰래 듣고 익히고 외웠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참판은 반석평을 기특하게 여겨 그의 노비문서를 불태워 없앤 후 아들이 없는 친척 양반집에 양자로 가게 해주었습니다. 1507년 반석평은 식년문과(3년에 한 번씩 열리는 과거) 병과에 급제했습니다. 이후 예문관검열(예문관에서 사초를 기록하던 정9품 벼슬)이 되었고, 1516년에는 문신 안당의 추천으로 경흥부사가 되었고,  다시 함경남도 병마절도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조참의,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충청도 관찰사 등을 지내다가, 1531년에는 성절사로 명나라에 다녀온 후, 예조참판, 전라도 경상도 평안도 관찰사, 형조참판, 한성부 판윤 등을 거친 후, 형조판서(정2품, 지금의 법무부 장관)가 되었습니다.

그가 형조판서로 있을 때였습니다. 한 번은 초거(종2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타던 수레)를 타고 가는데, 옛 주인이었던 이참판의 아들 이오성이 거지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반석평은 그 자리에서 초거를 세우게 한 후 이오성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길바닥에 무릎을 꿇고 절하며 자신이 예전에 그 집의 종이었던 석평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형조판서가 길바닥에, 그것도 거지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실이 알려지자, 반석평은 왕에게 자신의 원래 신분을 밝힌 후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대신 이오성을 벼슬길에 나갈 수 있도록 청하였습니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왕은 반석평의 행동을 용서하고 이오성에게 사옹원 별제라는 벼슬을 내려 주었습니다. 

물론 반석평의 출세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이 참판이 자원하여 반석평의 노비문서를 불태워 양인이 되게 해주었고, 반석평은 스스로 노력해서 정식으로 문과에 급제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했던 잘못이라면 예전에 자신의 처지를 보살펴 준 이 참판의 은혜를 잊지 못해 그의 아들 앞에 엎드려 감사의 예를 표한 것 뿐이었습니다.

받은 도움이나 은혜를 쉽게 저버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위의 반석평처럼 받은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갚고자 애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큰 도움을 베푼 사람들은 누구입니까?그 은혜에 당신은 얼마나 보답하며 살아왔습니까?
작은 은혜라도 잊지 않는 마음, 그 마음 씀씀이가 결국 그 사람을 성공하게 합니다.
은혜를 잊지않는 마음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거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