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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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2-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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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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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사법시험을 준비하고자 할 때, 요즘은 로스쿨이구나, 로스쿨을 준비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할까?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변호해주기 위해 법조인을 지망한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다. 사람은 모두 이기적인 동물인데 누가 누구를 위해 법조인을 지망한다는 말인가?
판사나 검사가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고, 지탄받는 직업이라면 누가 지망할까.
다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부귀영화를 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가 있을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왜 법조인의 길을 가려고 그러냐고 그러면 그저 사회적 평가와 지위, 부귀영화를 위해 법조인이 되려고 한다고 솔직히 말할 용기가 아무도 없을 뿐이다. 자신마저 속이지 않고서는 왜 법조인을 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정당화시킬 말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 누가 물어보면 나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억도 나지 않는 헛소리를 지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법시험 3차 면접때도, 그리고 사법연수원에서도 누가 물어보면 마음에도 없고, 되지도 않은 엉뚱한 소리를 하곤 했던 것 같다.
다 헛소리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변호사 생활 23년이 되다보니 검사, 판사는 몰라도 변호사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 정도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오늘 본 어떤 글에서 변호사란 흰 도화지에 찍힌 검은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검은 점을 제외한 나머지 하얀 여백을 보는 사람이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흰 도화지에 찍힌 검은 점을 다른 사람과 같이 집중해서 보거나, 검은 점을 회색 점이라거나 갈색 점이라고 하는 궤변이나 늘어놓는 것은 변호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자신이 지은 죄 이상으로 처벌되지 않고 처벌되더라도 지은 죄에 합당하게 처벌되게 하는 것, 자신의 권리가 있음에도 정당하게 그 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변호사이다. 모두가 도화지의 검은 점을 바라보고 그 도화지는 이제 못쓴다고 할 때 나머지 하얀 여백을 바라보고 도화지에 아직 더 많은 하얀 여백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존재 그것이 바로 변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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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사법시험을 준비하고자 할 때, 요즘은 로스쿨이구나, 로스쿨을 준비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할까?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변호해주기 위해 법조인을 지망한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다. 사람은 모두 이기적인 동물인데 누가 누구를 위해 법조인을 지망한다는 말인가?
판사나 검사가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고, 지탄받는 직업이라면 누가 지망할까.
다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부귀영화를 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가 있을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왜 법조인의 길을 가려고 그러냐고 그러면 그저 사회적 평가와 지위, 부귀영화를 위해 법조인이 되려고 한다고 솔직히 말할 용기가 아무도 없을 뿐이다. 자신마저 속이지 않고서는 왜 법조인을 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정당화시킬 말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사법시험을 준비할 때 누가 물어보면 나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억도 나지 않는 헛소리를 지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법시험 3차 면접때도, 그리고 사법연수원에서도 누가 물어보면 마음에도 없고, 되지도 않은 엉뚱한 소리를 하곤 했던 것 같다.
다 헛소리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변호사 생활 23년이 되다보니 검사, 판사는 몰라도 변호사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 정도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오늘 본 어떤 글에서 변호사란 흰 도화지에 찍힌 검은 점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검은 점을 제외한 나머지 하얀 여백을 보는 사람이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흰 도화지에 찍힌 검은 점을 다른 사람과 같이 집중해서 보거나, 검은 점을 회색 점이라거나 갈색 점이라고 하는 궤변이나 늘어놓는 것은 변호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자신이 지은 죄 이상으로 처벌되지 않고 처벌되더라도 지은 죄에 합당하게 처벌되게 하는 것, 자신의 권리가 있음에도 정당하게 그 권리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변호사이다. 모두가 도화지의 검은 점을 바라보고 그 도화지는 이제 못쓴다고 할 때 나머지 하얀 여백을 바라보고 도화지에 아직 더 많은 하얀 여백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존재 그것이 바로 변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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