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네가 되어라 ㅡ 울산 변호사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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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06-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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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가 되어라]
한번씩 잊을만하면 연락이 와 술 사달라는 후배 변호사가 있다.
나는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후배를 위해 시간을 내곤한다.
한참 후배이기는 하지만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나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고 변호사 업계 선후배나 법조계의 각종 동향 파악에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젊은 사람이면서도 고루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고집하는 모습이 간간이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람이니까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고 자신만의 세계가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니 탓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편이다.
나는 주로 이야기를 듣는 쪽이다.
굳이 남에게 내 생각이나 신념을 전파할 이유나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랜 변호사 생활을 해 오면서
내가 말하기 보다는 대화 상대방이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살짝 질문이나 화두를 던지거나 추임새를 넣어 상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해지도록 유도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다.
어제 술잔을 기울이면서 그 후배 변호사가 하던 이야기 중 기억나는 한마디
"제 생각이나 행동이 다 옳지는 않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생각이나 행동이 아니라면 나름 맞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야 제 멘탈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으며 수긍한다는 표시로 내 머리를 주억거릴 때 내 머릿 속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비슷한 말 한마디가 동시에 떠올랐다.
"너는 네가 되어라. 다른 사람은 이미 있으니까."
한번씩 잊을만하면 연락이 와 술 사달라는 후배 변호사가 있다.
나는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후배를 위해 시간을 내곤한다.
한참 후배이기는 하지만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나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고 변호사 업계 선후배나 법조계의 각종 동향 파악에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젊은 사람이면서도 고루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고집하는 모습이 간간이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람이니까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고 자신만의 세계가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니 탓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편이다.
나는 주로 이야기를 듣는 쪽이다.
굳이 남에게 내 생각이나 신념을 전파할 이유나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랜 변호사 생활을 해 오면서
내가 말하기 보다는 대화 상대방이 이야기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살짝 질문이나 화두를 던지거나 추임새를 넣어 상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명확해지도록 유도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다.
어제 술잔을 기울이면서 그 후배 변호사가 하던 이야기 중 기억나는 한마디
"제 생각이나 행동이 다 옳지는 않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생각이나 행동이 아니라면 나름 맞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야 제 멘탈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으며 수긍한다는 표시로 내 머리를 주억거릴 때 내 머릿 속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비슷한 말 한마디가 동시에 떠올랐다.
"너는 네가 되어라. 다른 사람은 이미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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